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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일보
월간 현대종교는 2016년 12월 커버스토리에서 '하나님의교회 건물 급격히 증가'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교회 건물매입의 문제점과 영향력에 대해 보도했다. 현대종교는 "하나님의교회가 건물을 세우는 족족 지역 신문에 보도하고 있고 상당수가 기성교회를 매입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임차한 건물을 사용하던 하나님의교회는 2007년~ 2011년까지 건물 22채를 장만했고 최근 10년 동안 118곳에서 헌당식을 진행했다고 한다.
현대종교는 "하나님의교회가 건물을 매입할 때 꼼수를 쓰기도 했다"면서 그 예로 포항 기쁨의교회를 언급했다. 포항 기쁨의교회는 기존 건물을 매각하기 위해 매수인을 찾았다. 물론 이단에는 팔지 않는 조건이었다. 이후 유치원을 운영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 매각을 진행했다. 그러나 매수인은 소유권 이전 5개월 만에, 하나님의교회로 건물을 팔아버렸다. 알고 보니 매수인 A씨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이사'였다. 하나님의교회 중직자가 교회를 매입한 후, 하나님의교회로 되팔았다는 게 현대종교의 취재결과였다. 현대종교는 "최근 10년간 헌당예배를 진행한 하나님의교회 118곳 중, 기성교회를 매입한 건물은 54곳"이라고 밝혔다. 과거 한두 층을 임차하던 하나님의 교회가 이제는 화려한 단독 건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종교에 따르면, 하나님의교회는 시한부종말론을 꾸준히 주장(1988년, 1999년, 2012년)해 왔다. 물론 모두 '실패'로 끝났다. 현대종교는 "하나님의교회가 종말론을 주장하던 시점과 본격적으로 건물을 마련하던 시기가 일치한다"면서 "2012년 29곳의 건물 중 14곳은 2011년에 매입한 건물"이라고 지적했다. 2011년 당시 신도들은 '2012 종말론'을 굳게 믿으며 각종 구호 물품을 갖췄다고 한다. 심지어 탈퇴자들은 현대종교에 '집이 있는 신도들이 전세나 월세로 집을 옮기며 헌금까지 했다'고 증언했다. 현대종교는 "신도들이 종말에 가슴 졸이며 헌금과 포교활동에 힘쓴 그때, 정작 하나님의교회는 태연하게 교회 건물을 세우고 있었다"며 "하나님의교회 지도부가 2012 종말론을 믿었다면 수십억을 들여 건물을 매입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대종교는 "하나님의교회가 원주시청에 종교시설 용도변경과 증축허가 신청을 내자, 원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 서명과 반대 플래카드, 시위가 꾸준히 이어졌다고 한다. 그 결과 원주시청은 불허처분을 내렸고, 하나님의교회가 강원도청에 청구한 행정심판도 기각되었다. 끝으로 현대종교는 디오페라 서초 "기성교회를 매입해 탈바꿈한 하나님의교회는 주민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민들이 예비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기성교회의 매각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