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너무 괴롭고 죽고 싶은 심정에 글 한자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암 판정 을 받은 어린 딸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어릴때 가족이 단 한분 밖에 안계셔 할머니 손에 길러져 유년 시절을 정말 어렵게 살아왔습니다. 가정 형편이 많이 어려워
쌀이 떨어진 날이면 밀가루 반죽을 많이 해두고 몇일을 삼시세끼
수제비로만 배를 채운날이 많았습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
어린나이에 돈을 벌기 시작했고 돈을 벌어 중학교 고등학교 를
졸업하였고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 생활 을 끝 마치게 되었습니다.
군대를 면제 받을 수 있었지만 해병대 를 입대하여 만기 전역
하였습니다. 군대 전역을 하고 무역회사 일을하며 돈을 벌기위해 서울에서 잠시 영어 학원 강사 알바를 하였습니다. 열심히 돈을 모아 규모가 작지만 무역회사를 창업을 하였습니다.정말 열심히 일을 했고 회사에서 만난 경리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에게도 가족이 생겨 세상을 살아 간다는것이 너무 행복 한 나날 들 이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딸 아이를 낳았고
6년 이라는 시간 동안 너무 행복 했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가족없이 어렵게 살아와서 그 어려움을 잘 알기에 어려운 가정과
보육시설 종교 단체 에 봉사를 하며 기부를 하며 착실하게
열심히 살아왔습니다.그 해에 코로나로 인하여 경기 침체 가 되었고 어떻게던 살아보려 이자가 비싼 대출까지 받아 막아 보려 했지만 결국에 돌아온 결과는 부도 라는 두글자 였습니다.
부도가 나고 아내와 많이 싸우게 되었고 결국에는 아내와 이혼 하게 되면서 너무 힘들어 한달은 폐인 처럼 살았습니다.
씻지도 않고 밥도 먹지도 않고 딸 아이 어린이집 도 보내지 않고
매일 매일 절망속에서 매일 매일 울면서 불안함 을 갖고 하루를
살았습니다. 결국에 나에게 찾아온것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이었고 해서는 안될 자해 까지 시작하며 극단적 선택 까지 시도를 했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암이 발견 되었고 경제적으로 형편이 되지 않아 암 치료는 받을수도 없었고
잠시나마 딸 아이와 살고 있던 집 까지 경매 가 되어 아이와
길거리로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길거리에 나와 몇일을 굶고
몇일은 차가운 바닥에 박스를 한장 깔고 내 몸을 눕히고 딸아이를 눕히며 길고 긴 밤을 보내고 배가 너무 고파 편의점 앞에 남겨진 음식을 가져와 아이와 허겁 지겁 먹기도 하였고 사는것도 힘든데 하루를 버텨 내기도 힘든데 내 몸이 조금씩 망가져 가게되고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죽는다면 당장 내 아이를 보살펴줄 가족이 존재 하지 않습니다. 하루 하루 살아간다는것이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도대체 나에게 왜이런 고통과 시련이 온것일까 그동안 살면서
무엇을 잘못하고 살았던것일까? 피나는 노력 끝에 정말
열심히 살아온 인생인데 도대체 하필이면 왜 나야? 도대체
왜....지금 겪고 있는것이 현실인데 현실이 맞는데 지하철역에
박스를 깔고 아이와 잠을 들때면 모든것이 꿈일꺼야.. 꿈이 맞을꺼야 눈을뜨면 예전 행복한 시간 들로 되돌아 갈꺼야! 제발..제발 이게 꿈이길 바라며 잠에 들기 시작합니다. 구석에서 밤을 지나고 눈을뜨면 이게 현실이라는 내눈앞에 보이는것들에 좌절
절망 에 다시 빠져들기만 합니다. 너무 힘들어 어디서 부터
다시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고 내 몸에 병이 있다는 생각에 사는것이 더 절망 스럽게 느껴지기만합니다. 당장 아이와 갈곳도
없는데 당장 먹을것들도 아무것도 없는데..내가 너무 아픈데
진통제 조차 사 먹을 형편이 되지 않아 너무 막막 하기만 합니다
제발 저와 아이를 도와주십시요 세상 살아오며 남들에게 피해주며 살아온 인생은 아닙니다 착실하게 열심히 봉사하며 살아온 인생 입니다. 사람이 한번 태어났으면 언젠가는 죽을것인데
빈몸으로왔다 다시 빈몸으로 돌아가는것인데 저는 솔직히
죽음 이라는 두단어가 너무 무섭습니다 너무 두렵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딱 10년만 더 살다갈수있게 아이가 성인이 되어 혼자 자립 할수 있을때 까지만 제가 살수 있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요 제발 빌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로써는 도움을 주셔도 당장 제가 갚을길도 드릴것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가 몸이 괜찮아진다면 정말 열심히 벌어 꼭 갚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발 빌겠습니다.
딸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만 제가 아버지 노릇 이라도 할수있게 그때 까지만 제가 살수있도록 도와주십시요
KDB 산업은행 0209 49 71334 310 강 O 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