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과 계란을 적게 먹으면 치매의 위험을 감소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마운드싸이나이 의과대학 연구진은 튀긴 고기와 계란에 있는 화합물이 알츠하이머와 연관이 있다며 이들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치매의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베이컨과 계란에 있는 지방과 당분이 단기 기억을 감퇴시키고 두뇌 개발을 중지시킨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들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뇌 손상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손실된 기억을 복원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베이컨에는 알츠하이머의 문제가 되는 화학물질이 많은데 이는 케이크, 비스킷, 그리고 페이스트리에도 발견된다.
뉴욕에 있는 마운드싸이나이 의과대학 연구진은 당초 노화와 연관된 당화반응을 일으키는 화합물, AGE를 연구했다. 연구 과정에서 이들이 지방, 단백질, 그리고 설탕이 가열되는 순간에 많이 발생되며 베이컨, 소시지, 피자와 햄버거 등에서 높은 수치로 발견됐다.
연구원 헬렌 블라사라 교수는 “음식을 그릴이나 프라이팬에 볶는 것보다는 찌거나 끓이는 것이 좋다”라며 “기름에 튀긴 베이컨이나 계란 등의 아침식사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