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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영적 대각성집회 강사비....$5,000을 드린 것은 그분의 네임밸류이고, 더 결정적인 것은 한기홍 목사님은 사례비 전액을 한국의 탈북자 사역을 위해 드리기 때문에..."에 대하여
그 주일에 목사님이 한기홍 목사님을 소개하면서"주차장2000대를 가지고 있는..."이라는 말로 서두를 시작하셔서 많은 교인들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한국교회의 대형화 문제점을 비판하시던 목사님이셨기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강사 소개는 교인들에게 일종의 오리엔테이션을 줍니다. 그런데 그런 강사 소개를 주차장 크기로 시작하여 얼마나 좋은 캠퍼스를 가진 교회인지로 설명을 이으시니, 이후 교인들이 설교를 어떻게 듣게 되겠습니까? 한기홍 목사는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설교를 해서 물의를 일으킨 목사님 답게 부흥회 내내 헌신, 특히 물질적 헌금을 강조하여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그런 한 목사님을 롤모델로 삼으신다고 하여 더 실망스러웠습니다.
목사님, 그런데 목사님의 편지는 더 실망스럽네요. 네임벨류라는 말을 목사님에게 사용하시다니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에게 네임벨류라는 것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 밸류는 누가 정하는 것입니까? 우리 교회에서 사례비를 그리 많이 드린 적이 있습니까? 그럼 그동안 우리 교회에 오셔서 부흥회를 하시는 다른 분들은 그 밸류에서 떨어지는 분들입니까? 목사님께서 이런 사고를 하신다는 것이 더없이 놀랍습니다. 목사님의 평소 전하시는 말씀에 비춰 목회자에게 네임벨류 운운하시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그리고 다시 또 여기서도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목사님의 임의적인 결정과 예산 집행입니다. 그 분이 사례비로 무엇을 하시든, 그것은 그분께서 할 일이시고, 그것은 또다른 문제입니다. 우리 교회에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 사례비 책정은 목사님이 자의적으로 "밸류에 "맞추어 하시면서 나중에 말씀은 재정부장의 책임으로 돌리시는 것입니다. 교회의 재정이 목사님의 자의적인 판단과 결정으로 좌지우지되는 것이, 투명한 재정 집행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아닙니까?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4번의 문제가 바로 이런 자의성과 임의성 때문에 더 심각해지는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