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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잦은 선교로 인한 과다지출은 선교의 터를 잡은 기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요금이 지출이 된 건 사실이지만, 그외에 특별하게 개인적으로 쓴 지출은 거의 없었습니다. 남은 금액이 있다면, 선교사님께 다 전해주고 오기 때문입니다"에 대하여
앞에서 하신 말의 동어반복이나 마찬가지입니다만. 목사님의 이 말씀은 제반 재정 문제를 기록에 의존하지 않고 선교의 확장이라는 틀 안에서 두리뭉실하게 해결하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목사님, 선교지 방문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정 집행의 투명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면 예산과 의결과 정확한 보고를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 선교도 계획된 선교를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선교를 위하여 썼다"는 목적이 그 과정과 수단을 모두 정당화하지는 못합니다. 어찌되던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사고는 기독교 신앙인이 해서는 안되는 것, 아닙니까? 선교의 터를 잡기 위해 잦은 여행을 했다는 말씀이나 남은 금액도 선교사님에게 다 주고온다는 말씀이 얼핏 들으면 좋아 보이지만, 결국 선교에 관련된 모든 비용이 목사님의 임의대로 결정되고 사용되었음을 뜻합니다. 심할 때에는, 한 달에 거의 한번씩 이런 저런 이유로 여행을 하셨는데, 외부강사료나 가족에게 설교를 대신 맡기는 등, 또다른 비용 지출이나 교인들의 불편함이 잦았습니다. 교회 일각에서는 단기선교에 대한 비판이나,갑작스런 선교여행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데, 검증되고 충분한 논의와 준비를 하고 비용과 시간에 비한 효율성을 검토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특히 사모님의 여행 경비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7. "후러싱 비하 발언...앞뒤 내용을 본다면 이곳에 내 생명을 바치는 목회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에 대하여
이 말씀은 이미 상처를 주신 교인들의 마음에 다시한번 더 상처를 주는 말씀입니다. 목사님이 후러싱 비하 발언을 한번 하신 것이 아니요 다양하게 하셨습니다. 수요예배 때나 새벽예배 때는 더 노골적이지 않으셨습니까? 사모님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겠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이 말씀에 실망도 하고 상처도 입었습니다. 그러면 목사님의 이런 말씀에 실망한 교인들은 도대체 목사님의 앞뒤 맥락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까? 그 말에 상처 받아 우리 교회를 떠난 교인들은, 그러면 앞뒤 문맥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이해 수준이 낮다는 말입니까? 소수가 그렇게 느꼈다면, 모르겠지만 목사님의 후러싱 비하 발언에 실망한 교인들이 한 둘이 아닌데, 우리 교인들이 그 정도 목사님의 말 뜻도 못 알아들을 정도입니까? 그냥, 내가 그리 발언한 것은 신중치 못했으니 잘못했소 라고 한 말씀하시기가 그리 힘들어서, 또 전체 맥락을 오해 한 교인들 탓입니까?
그리고 생명을 바치실 정도로 후러싱 목회를 하실 뜻이라면, 목사님 사시는 곳도 후러싱이면 더 진정성이 있어 보이지 않겠습니까? 우연인지 모르나, 목사님의 연이은 후러싱 비하 발언 끝에 목사님은 후러싱 동네를 떠나셨으니, 생명을 바치시겠다는 말씀이 잘 와닿지 않습니다. 물론 꼭 목회를 하면서 그 동네에 살아야 할 이유는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개 때문에 사택에는 못 들어오겠다, 곰팡이 때문에 머레이에는 못살겠다, 하시고 후러싱을 떠나지 않으셨습니까? 후러싱을 떠난 것도 떠난 것이지만, 그냥 일반 아파트도 아니고 시큐리티 가드가 엄중히 지키는 콘도에 들어가 사시면서 생명을 바치는 목회를 하신다고 하니, 신뢰가 가지를 않습니다. 게다가 들어가실 떄 이미 그런 줄 알고 들어가셨을텐데, 이제는 또 그 콘도에서는 피아노와 찬양을 마음대로 못한다고 불평하시니, 설마 더 먼 곳으로 이사가시고 싶으신 것은 아니지요?